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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드라마 리뷰: 별에서 온 그대 (My Love form the Star)
- 장르: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 방송 기간: 2013년 12월 18일 ~ 2014년 2월 27일
- 방송사: SBS
- 주연: 김수현(도민준), 전지현(천송이), 박해진(이휘경), 유인나(유세미), 신성록(이재경) 등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400년 전 조선 시대의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도민준은 초능력을 가진 불멸의 존재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존재를 숨기며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톱스타 천송이와 만나게 되며 완전히 달라집니다.
철없고 대책없어 보이지만 인간적인 모습과 무한 매력을 가진 천송이와 도민준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서로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됩니다. 이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도민준은 조선 시대에서 어느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 소녀는 과부가 되어 죽을 위기에 있었고 도민준을 만나 목숨을 구했지만 결국 죽게 됩니다. 그 이후 400년이 지나 현 시대에서 살고 있는 그는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녀와 닮은 어린 천송이를 또 한 번 구하게 됩니다.
그 일로 천송이는 자신을 구해준 아저씨를 언젠가 만날 거라 확신했습니다.
자기 별로 돌아가는 UFO가 3개월 뒤 지구로 올 것으로 예상되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도민준.
톱스타가 된 천송이는 이사한 집에 처음 가는 날 엘리베이터에서 도민준을 만났으나, 팬으로 오해하여 실수를 하게 되며 인연이 이어집니다.
옆집 남자 도민준에게 의지하는 천송이와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애써 감추는 도민준의 모습을 보게 되며, 이윽고 천송이 또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도민준은 감정을 감추고 시간을 멈춰 사랑을 이야기하며 숨기기 때문에 천송이는 알지 못하고 끙끙 앓게 됩니다.
이재경에 의해 위협을 받는 천송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도민준은 결국 항복하며 사랑을 알렸고 둘은 영원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곧 떠날 시간이 다가오게 되며 능력을 잃어가고 모습이 흐려지게 됩니다.
이후 시간이 되어 떠나게 되지만, 천송이에게 돌아오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통해 이윽고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이렇게 서로를 애틋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명대사 및 감상평
"만나야 할 이유가 있다면 만나지지 않겠습니까? 만나지 못하고 간다면 그럴 이유가 없으니 그런 걸테고 여기서 긴 세월 살면서 배운겁니다."
"너 인생이 왜 재미있는지 아니? 한 치 앞을 모르니까. 그래서 재미있어. 모르는거야, 어떻게 뒤집힐지."
"한 번 도와주면 두 번 세 번 계속 도와달라고 빌붙는 게 그게 사람 사는 거지. 그리고 언젠가 갚을 날 따위는 안 와. 인생은 인간이 철들 만큼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거든."
"내가 이번에 바닥을 치면서 기분 더러울 때가 많았는데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 사람이 딱 걸러져. 진짜 내 편과 내 편을 가장한 적."
"살아보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일이 쉽지 않더라고. 딴 게 기적이 아니고 그게 기적이더라고."
이렇게 여러 명대사와 명언이 있는데 그 중 제 마음에 가장 꽂혔던 대사는 처음 대사입니다.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게 된다는 것이 너무 그립고 소중한 이가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 뿐만이 아닌 모든 것에 해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현재 제 곁에 있는 반려동물과도 꼭 만나야 할 인연이기 때문에 만난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헤어지더라도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천송이가 톱스타에서 추락하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의 본심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 모두가 한 번은 겪는 일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리뷰 / 총평 ⭐⭐⭐⭐⭐
로맨스와 판타지 모두 잡으며 코미디까지 겸비한 드라마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방영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도 보지 않았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외계인과 톱스타의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흘러가며, 일명 카톡개로 불리며 "건강관리 잘해." 라는 유행어를 남긴 신성록 배우도 볼 수 있습니다.
천송이가 랩을 한다 송송송~ 내 이름은 천송이 우리 언니 만송이 내 동생 백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