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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갯마을 차차차 (Hometown Cha-Cha-Cha)
- 장르: 로맨틱 코미디, 힐링 드라마
- 방송사: TVN
- 방영일: 2021년 8월 28일 ~ 10월 17일
- 출연진: 신민아(윤혜진), 김선호(홍두식), 이상이(지성현)
도시에서 뜻하지 않게 치과를 드만두게 된 윤혜진은 여행 중 우연히 아름다운 해안 마을 '공진'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다재다능한 홍두식, 일명 '홍반장'은 마을 사람들과 깊은 유대감을 맺으며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반목하던 두 사람이 점차 가까워지며 사랑과 우정,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통해 힐링과 성장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치괴의사 윤혜진은 서울 도심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차가운 도시 여자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아이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해오며 남모르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치과 원장의 과한 진료비 청구로 욱하는 마음에 치과를 그만 두게 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생전 함께 여행을 갔었던 공진에 가게 된다.
과거를 회상하며 바다를 바라보던 혜진은 서핑을 즐기는 홍두식을 보게 되며, 신고 갔던 값비싼 구두를 잃게 되어 두식과 마주치게 된다.
화재 사고로 인해 공진에 통신망이 끊기게 되어 혜진은 어쩔 수 없이 공진에 머물게 된다.
마을의 반장인 두식, 홍반장은 못하는 일이 없는 사람으로 혜진에게 도움을 준다.
다음 날, 혜진은 다시 서울로 가는 도중 서울에서는 할 수 없던 개원이 공진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충동적인 결정을 내린다.
그렇게 공진에 자리 잡은 혜진은 마을 사람들과 부딪히며 사건 사고들이 생기개 되고, 홍반장의 도움과 혜진의 마음이 통해 마을 사람들과 유대감이 생기게 된다.
공진의 축제에서 두식은 혜진에 대한 마음을 인식하게 되며, 혜진의 대학 선배 성현을 만나게 된다.
친화력이 좋은 성현은 마을 사람들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공진에 자리 잡게 된다.
미선과 서울로 놀러간 혜진은 평소와 달리 남자 옷을 보고, 공진에서 먹었던 홍게를 생각하는 등 공진과 홍반장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마침내 두식을 향한 마음을 깨달은 혜진은 곧장 두식에게 향하며 마음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해안 마을 공진에서 함께 살아간다.
주요 특징 및 영향력
- 주로 포항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으며, 아름다운 해변과 마을 풍경이 드라마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 마을 주민들 각자의 사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서 공감과 정을 얻었다.
- 방영 당시 시청률과 화제성이 높았으며, '홍반장' 캐릭터로 김선호가 큰 인기를 얻었다.
- 드라마 OST 또한 큰 사랑을 받았는데, 그 중 카더가든의 'Romantic Sunday' 는 대표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실제 포항의 촬영지에서는 공진 시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보라슈퍼와 청호철물, 오윤카페(한낮에커피달밤에맥주), 공진반점 등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 사방기념공원은 홍반장의 할아버지의 배 순임호가 있는 곳으로 생각보다 꽤 경사가 높다.
- 포항 방문시 일명 '갯차 투어'로 불리며 해안을 따라 가는 촬영지인 만큼 그대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리뷰 / 총평 ⭐⭐⭐⭐⭐
로맨스 드라마지만 힐링이 더 크게 느껴지는 드라마로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와 바다 마을의 정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드라마입니다.
특별한 악역이 없이 마을 사람들과 혜진, 그리고 두식의 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극 중 김감리(김영옥 배우) 할머니와 홍반장의 유대감에서 느끼는 따뜻함이 마음을 뭉클하게 했고, 이것의 정이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없이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식과 아픈 친어머니를 일찍 보내고 남들보다 일찍 철이 들어버린 혜진이가 만나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옆에 좋은 사람 하나만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다 배경으로 이루어져 풍경이 너무 예쁘고 직접 찾아가서 볼 정도로 아름다운 배경입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드라마를 통해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